#eye #eye





 F.  


35 Cards with Case
110 x 110mm
Oil on Paper
2019





‘유치해서', ‘천박해서', ‘무식해서' 와 같은 사회적 인식과 굴레는
확정된 죽음 앞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.




   


독립예술잡지 시( ) 2호
시8에 수록



   






A Toy book published in the 2nd issue
of the Art Magazine, ‘Poem ( )’.



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한 네 우주비행사의 이야기를
카드의 양면을 이용하여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한 플레이북입니다.








   

  
이 책은 ‘호기심’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.

수리 중인 비행선 위로 날아든 빨간 원과 그것에 부주의하게 손을 대는 대원. 호기심을 못 이기고 호기롭게 행성 탐사를 나서지만 아름다운 풍경 뒤에 숨겨진 위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다른 대원들.

불쑥 찾아오는 ‘호기심’을 좀더 침착하게 다스렸다면 그들의 미래는 달라지지 않았을까요? 어릴 적 어른들은 우리에게 ‘호기심을 가져라’고 쉽게 말했지만, 호기심에 만진 벌에 쏘이는 대가는 우리가 치뤄야했듯이 말이죠. 물론 벌침 때문에 벌에 대한 모든 관심을 지울 필요는 없겠지만요!